Front-end

[Front-end] 회고록-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22.01.11)

윤민_ 2022. 1. 11. 20:56

최근 Javascript, react, typescript에 정신이 팔려서 모든 공부 시간을 투자하고 있었다.

늘 마음 한편에서 기본만 (정말 사용할 정도로) 익히고 넘어간 HTML과 CSS가 마음에 걸렸다.

 

몇몇 개발자들은 HTML,CSS는 언어로 대우 안 해준다는 여러 여담들도 있다.

HTML, CSS는 정말 진입 장벽이 낮다. 쉽게 익혔고 쉽게 사용했다. 그래서 가볍게 여기고 공부했다.

 

HTML, CSS가 있었기에 내가 지금까지 뻗어 나 갈 수 있기도 했다.

눈에 즉각적으로 보이는 요소들은 나의 흥미를 유도했기에,

다음날은 어떤 코드를 짜볼까 어떤 요소를 해결할 수 있을까 두근거렸다.

 

그렇게 나만의 간단한 포트폴리오 웹을 만들고 나서 자만에 빠져 javascript에 몰두했다.

애플 같은 다른 화려한 웹페이지? '내가 저걸 어떻게해.. 난 아직 주니어 개발자인데'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클론 코딩을 해보라해도 그저 막막할 수 도 있을 꺼같다 생각한다.

 

며칠을 javascript에 빠져있었다. 어려워 듣던 내용을 듣고 또 들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처음으로 돌아가 공부하였다.

개발자로서 자바스크립트를 잘 다뤄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오직 언어에만 집중을 했다.

(아직 나는 주니어다. 그만큼 성장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놓치는 것이 있다. 쉴때도 유튜브로 개 발바닥이나, EO, 드림 코딩, 노매드 코더 등

많은 개발자 유튜버를 본다. 유튜브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개발자분들을 보면,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움직인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나와 다르더라.

마치 10수 앞을 내다 보는 것 같았다.

 

나는 물론 주니어의 위치에서 언어에 대한 불안감이 강했다.

react도 해야 하고,,, typescript도 해야 하고,,, 그러기엔 javascript가 부족하고,,

 

그동안 나간다는 사실 하나에 집중해 기초를, 기반을 시멘트로 다지지 않고 

모레로 기반을 다지면서 눈가리고 아웅 했다.

 

내가 소원하는 목표는 Front-end개발자, 더 나아가 풀 스택 개발자가 되고자 했다.

나는 javascript언어 개발자가 아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웹을 다루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발자이다.

 

언어는 부수적이며 필수불가결한 존재이지만,

내가 더 많은 것들을 보길 소원한다.

(지금은 너무 부족하기에 못보지만, 그렇다고 안 봐서는 안된다.)

 

기반을 시멘트로 다지고 나중에 무너지지 않을 단단한 땅을 가졌으면 한다.

 

그래서 나는 처음으로 돌아간다. HTML, CSS부터

 

2022.01.11날의 회고록